간호협회, 적십자사에 네팔지진 피해복구 성금 전달
전국 간호사, 간호 대학생 자발적 참여로 3천만 원 모아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6월 2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과 간호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 그리고 간호 대학생들이 5월 4일부터 21일까지 모은 것이다.

  이날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와 이영선 부총재, 김건중 기획조정실장, 김선철 대외협력실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 간호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 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보다 애정을 갖고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전국 간호사와 간호 대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았다”면서 “네팔 국민이 대지진의 고통을 하루빨리 이겨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8일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타라 포크렐(Tara Pokhrel) 네팔간호협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한국 간호사들을 대표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