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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장점

왜 모유수유를 해야 할까?

모유는 대자연이 아기에게 선물하는 최상의 선물로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는 엄마의 따뜻함을 직접 느끼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다. 특히 수백 종류의 포유류는 자신의 새끼를 위해 젖을 분비하는데 그 속에 포함한 성분이 동물의 내,외적 환경에 따라 모두 각기 다르다고 한다. 이런 견지에서 모유는 인간이 최적의 상태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천연 영양공급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

1) 감염 예방

모유를 먹고 자라는 아기들은 호흡기 감염이나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적게 앓는다. 이는 초유를 비롯하여 모유 안에 함유된 면역 세포나 면역 물질의 효과라고 해석된다. 그 외에도 중이염이나 그에 따른 청력 감소의 문제도 적어지고, 조산아에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괴사성 장염도 훨씬 적게 앓게 된다. 영아기에 가장 흔한 질환인 호흡기 감염과 장염의 빈도가 줄어들면 개인과 가족을 물론, 사회, 국가에 긍정적인 측면을 가져올 수 있다.

2) 알레르기 예방

현대사회일수록 알레르기의 빈도가 높아지는 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 여러 형태의 소아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 우리나라 전 소아 인구의 1/4 이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중 상당 수가 우유 때문에 발생하는 데 이는 소 젖 안의 베타락토글로블린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반면, 모유 안에는 해당 물질이 없기 때문에 모유를 먹으며 성장하면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감소하게 된다. 성장 기간 동안 소아는 환경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항원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유를 먹지 않는 것이 알레르기를 예방 하는데 중요한 방법이 된다.

3) 풍부한 영양소

분유 안에 함유된 단백질은 대체로 '카제인(casein)'인데 이는 크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여 소화되기가 어렵다. 따라서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오랫동안 배가 고프지 않아 분유 먹는 시간의 간격이 길어지게 된다.

또한 카제인은 모유 안의 단백질인 '훼이(whey)'보다 그 질이 떨어진다. 더구나 분유는 만드는 과정에서 고열 처리를 거치는데, 이는 단백질에 변화를 초래해 영양학적으로 질이 변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유 안에는 모유보다 3배 가량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사람에 비해 빠른 속도로 체중이 증가하고 근육이 발달하는 소의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이다. 사람은 체중 증가가 더딘 편이고, 반면에 상대적으로 발육이 빠르게 진행되는 뇌와 중추신경계를 위해서는 단백질보다는 유당이 더 많이 필요하다. 뇌의 발달 정도는 유당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당은 장의 질환을 예방하는 비피더스 유당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등 아기를 보호하는 필수 성분이다.

모유 안에는 다른 어떤 포유 동물의 젖 보다 많은 유당이 들어 있다. 유당의 양은 염분과 광물질의 양과 관계가 있는데 모유에는 우유에 비해 이런 영양분이 적게 함유되어 있다.

모유 안의 철분은 우유보다 효과적으로 아기에게 흡수되고 그 결과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모유의 4% 정도를 차지하는 지방은 다른 동물의 젖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보다는 낮지만 아기의 성장을 위해 적절한 양이며, 모유 안의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기가 모유를 먹는 시기마다 달라져 아기의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모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 조직의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다.

4) 지능의 발달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의 IQ 지수는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보다 약 10정도 높다. 이는 모유에 뇌와 신경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의 IQ 지수는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보다 약 10정도 높다. 이는 모유에 뇌와 신경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5) 기타

  • 충분히 젖을 먹이면 유아 비만이 발생할 확률이 적다.
  • 배아픔, 설사, 장출혈,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적다.
  • 초유는 아기의 황달을 예방한다.
  • 구강구조와 치아의 배열을 고르게 만든다.
  • 모유는 아기의 연령에 따라 영양소가 변한다.
  • 엄마와 지속적인 신체교감으로 아기의 정서 및 사회성을 향상 한다.
  • 무균의 신선한 모유를 적당한 온도로 쉽게 수유 할 수 있다.
  • 엄마의 자궁 수축 및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산후 출혈과다를 예방하며 산후 회복을 돕는다.
  • 모유 수유 기간 중 배란이 억제되어 자연 피임 효과가 있다. 이를 ‘수유기간 무월경’이라고 하는데 낮과 밤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모유 수유만 한다면 3~6개월 혹은 그 이상으로 자연 피임 효과가 생긴다.
  • 엄마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임신 동안 대체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데 이는 젖을 먹이기 위한 준비로 엄마 체내 조직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분비되는 젖의 양만큼 지방 조직이 동원되기 때문에 체중이 빠지게 된다.
  • 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 중이지만, 세계적으로 모유수유 습관을 가진 민족에서는 유방암의 빈도가 낮다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은 모유수유를 통한 호르몬의 효과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각 국가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모유수유 동안의 무월경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빈도가 낮다는 것을 볼 수 있다.